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모델인 K5는 2010년 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이던 피터 슈라이어 사장의 손을 거쳐 태어나게 된 모델입니다. 피터 슈라이어는 독일 자동차 디자이너로 아우디 TT 디자인 개발자로 잘 알려진 인물로 현기차에서 국내로 스카우트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 K5 1세대 출시 당시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요. 아무래도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 철학 덕분인지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국가대표 중형 세단인 소나타를 견제하는 모델로 성장하였습니다. 추후 2세대 모델에서는 기존 1세대 모델과 비슷한 모습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소나타의 독주를 막기 힘들었고, 이번 3세대 모델은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출시가 되면서 다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형 3세대 K5 모델의 차량의 크기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5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할 경우 전고가 낮아지고 전체적으로 조금 더 커진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커진 사이즈로 인해 더욱 넓은 실내와 외관 디자인에서 오는 스포티함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2020 K5 풀체인지의 디자인을 간단히 살펴보면, 너무나도 날렵하게 디자인된 전면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너비가 확장되었고,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과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충분할 정도로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데일 라이트는 발광면을 선처럼 처리하여 차량의 측면에서도 볼 수 있도록 연장하였습니다.

측면의 경우 기존보다 날렵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낮아진 전고로 인해 차량이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크롬 몰딩 디자인과 마치 쿠페를 보는 듯한 착각을 주는 C필러 라인은 이번 신형 K5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후면의 경우 서로 이어지는 느낌의 테일램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경우 선이 서로 이어지는 램프를 사용하는 반면 기아자동차는 점선 형태로 서로 차별화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디테일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머플러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풍기고 있는 중형 스포츠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내의 경우 고급스러운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모델답게 넓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소비자의 신뢰감을 더욱 끓어 올렸습니다. 센터패시아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더욱 와이드 하게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운전자 측으로 15도가량 기울어 있어 운전자의 시인성도 높였습니다.

12.3인치 클라스터를 적용하여 주행 중 더욱 정보를 인식하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센터 터널에는 컵홀더 2개와 열선 그리고 통풍시트 그리고 조작키를 넣어 편의성을 높였고, 기어의 경우 다이얼식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뒷좌석 공간에 충전 포트를 만들어 놨고, 프리미엄 사운드 KREL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요즘 공기청정 모드를 이용하여 더욱 깨끗한 공기를 차량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음성인식 기능 및 카투 홈 서비스 등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파워트레인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그리고 2.0 LPi, 2.0 하이브리드로 구성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모델인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4기 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사용하여 최고출력 180마력 /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복합연비는 13.2~13.8km/l의 연료 효율성을 보여주네요.

기아자동차 2020 K5 풀체인지 모델의 판매 가격은 2749만 원~3327만 원으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가격은 아래의 가격표를 참고해주세요.

K5 가격표.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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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아자동차 K5 풀체인지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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