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SUV 패스포트를 공개했어요. 외관 디자인은 혼다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고, 도심형 SUV 스타일로 깔끔한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깔끔한 외관 디자인과는 달리 오프로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패스포트의 장점이죠. 패스포트는 지난 2002년 단종이 된 모델로 이번 출시가 더욱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아요.

2019년형 패스포트는 CR-V 모델과 파일럿 모델의 중간에 위치한 포지션으로 중형 SUV 모델이에요. 혼다는 미국에서 좋은 판매량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패스포트 투입으로 더욱더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차량의 제원을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전장 4838mm, 전폭 1996mm, 전고 1818mm, 휠베이스 2819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5인승 중형 SUV 모델이에요.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형 차량이기도 하지만, 오프로드 성능도 좋아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분들에게 더욱 좋은 차량이겠네요.

디자인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전면부는 혼다의 전형적인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개성을 살렸는데요.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혼다에서 보여준 크롬장식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플라스틱으로 치장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살렸어요. 또한, 그릴에는 독특한 패턴을 사용하여 개성 있는 모습을 만들었고,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느낌으로 매력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네요.

측면부 디자인은 중형 SUV 답게 깔끔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도어글라스 테두리에 크롬장식이 없어서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런 부분들이 남성의 마음을 자극시키지 않나 싶어요. 사이드의 굴곡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네요. 큼직한 20인치 휠을 사용하여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후면부 디자인은 혼다의 파일럿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보여주네요. 루프에서 길게 이어진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짧지만, 날카로운 느낌의 테일램프는 혼다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리고 하단에 적용된 리플렉터 디자인과 듀얼 머플러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패스포트의 실내 인테리어는 차분한 느낌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어요. 이는 혼다 파일럿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였는데요 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여 더욱더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양쪽으로 공기흡입구를 디자인하여 실내가 더욱더 넓어 보이는 것 같네요. 그리고 하단에는 아날로그 버튼을 가지런히 배치하여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였어요. 트렁크 공간은 기본 1166리터이고, 뒷좌석 폴딩시 2205리터의 용량을 확보하고 있어요.

안전사양으로는 혼다의 자랑인 혼다 센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혼다 센싱에는 차선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과 같은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포함되었어요.

2019 혼다 패스포트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 및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을 사용하여 최고출력 280마력 /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요. 패스포트의 힘은 놀라운데요. 견인력은 최대 2000파운드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2019 혼다 패스포트의 국내 판매 계획은 아직 없지만, 국내에 출시가 될 경우 약 4천~5천만 원의 가격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2019년형 혼다의 중형 SUV 패스포트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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