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이온 경형 해치백 디자인 성능 리뷰

최근 들어 개발도상국들 사이에서 저가형 자동차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국산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서도 저가형 자동차 열풍에 동참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인도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경쟁에 뛰어들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해외전략 경형 해치백 모델인 이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온은 현대자동차 i10의 아랫급 모델로 나오는 저가형 차량이에요. 현재 생산되는 곳은 첸나이 공장에서 만들고 있죠.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으니, 국내에서는 만나보고 힘든 자동차에요.

이온은 현대자동차에서 예전에 생산하던 자동차인 아토스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토스는 국내에서 나름 유명했지만, 단종되었던 차량이었죠. 디자인의 경우에는 i10 모델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어서 i10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이온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가격적인 부분인데요. 현대자동차 이온의 판매가격은 (해외기준) 275000루피에서 375000루피(한화 약 660만 원~900만 원)로 책정이 되었어요. 600만 원대 세차를 받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요. 국내에서도 저가형 자동차들이 나오고 있지만,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과 비교한다면 아쉬운 대목이네요.

현대자동차 이온의 차량 크기와 무게는 어떻게 될까요? 이온의 차량 크기 제원은 전장 3495 / 전폭 1550 / 전고 1500 / 휠베이스 2380의 크기와 1190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요. 작지만 5인승 차량으로 경형해치백이에요. 이번에는 간단히 디자인을 알아볼게요.

현대자동차 이온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기존 패밀리룩을 가지고 있어요. 플루이딕 스컬프처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있는 헥사고날 그릴은 기존 아반떼와 엑센트를 연상시키는 것 같네요. 헤드램프는 길쭉하게 늘려놨고, 모닝과도 흡사한 느낌을 주는 차량이네요. 

아무래도 아토스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측면에서 보면, 경차 같은 느낌도 있지만, 경차보다는 다소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요. 테일램프의 경우에도 길쭉한 디자인으로 전면과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고, 해치백 모델이다 보니 실내 공간도 효율성이 좋아 보이네요.

실내 인테리어는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기보다는 저렴한 소재지만, 크게 저렴해 보이지 않게 만들어진 것 같네요. 많은 부분에서 크게 부족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국산 자동차와는 다르게 옵션에서는 상당히 인색한 부분은 아무래도 가격 때문인 것 같네요. 현대 이온 풀옵션 모델의 경우 앞 좌석 파워윈도우, 운전석 에어백, 스티어링 휠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고, USB / CDP / AUX 단자인 아이팟 단자 지원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요즘 나오는 사양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에요.

이온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온의 파워트레인은 0.8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수동 5단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하여 최고출력 56마력 / 최대토크 7.6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요. 복합연비는 수동을 기준으로 21.3km/l로 매우 뛰어난 연료 효율을 보여주네요. 이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를 지원하지는 않아요. 오로지 수동 변속기만 있다고 해요.

현대 이온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해외전략 모델이 다 보니깐,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가 날 바에는 저렴한 자동차를 구입하자" 하는 사람들이 구입을 할 것 같네요. 이상으로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략 모델인 이온에 대한 리뷰는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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