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알피느 A110 디자인 성능 가격 리뷰
프랑스 자동차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국내에서도 르노삼성으로 잘 알려진 르노예요. 르노 기업의 경우 대중 차 브랜드이지만, 모터스포츠에서도 힘을 쏟고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르노는 유명한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하지만, 르노는 고성능 스포츠카보다 대중 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오늘은 얼마 전 르노에서 공개가 된 스포츠카 모델인 알피느 A110 모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알피느 A110 모델의 경우 섀시에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가 적용되어 가볍고, 질긴 강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충격과 진동 흡수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이 말은 즉, 좋은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되겠네요. 차량의 크기는 전장 4178 / 전폭 1789 / 전고 1252 / 휠베이스 2419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좋은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서 차량의 무게를 1100kg미만으로 제한했어요. 이번에는 스포츠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살펴볼게요.

전면에는 마치 외계인을 보는 듯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있네요. 원형 헤드램프가 인상적이고, 후드의 굴곡이나 에어덕트 및 공기흡입구를 넣어서 공기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멋진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네요. 전면은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측면에는 매끄럽게 공기를 가르며 달릴 수 있게 만들어졌네요.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스포츠카 특유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있는 굴곡은 근육질 몸매를 가진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차체에 비해서 큰 18인치 휠이 적용되어서 꽉 찬 모습의 휠하우스 공간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 공기 저항을 덜 받을 것 같네요.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의 카리스마 있는 LED라인이 돋보이며, 여러개의 핀이 적용된 디퓨저 중앙에는 6각형을 하는 대형 머플러가 자리잡고 있어 스포티한 매력과 동시에 고성능 자동차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전면보다는 후면이 더욱 멋있는 것 같아요. 알피느 A110의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미래에서 온 자동차 같은 느낌의 스포츠카 같네요.

알피느 A110의 실내 인테리어는 비트 컨셉트 디자인을 최대한 살렸어요. 대시보드와 계기판, 스티어링휠에는 그 형상을 그대로 가져왔고,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와 토글스위치, 버튼식 변속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컨셉트와 흡사해요. 알피느A110에 적용된 시트는 레이싱 버킷 시트인데요. 옆구리와 허벅지에 높은 지지대가 어떤 코너에서도 단단하게 운전자를 지지해 주며, 무게도 13kg 정도로 가벼워요. 전체적인 실내는 스포츠카답게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어요. 또한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세련된 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이번에는 르노 알피느 A110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A110 파워트레인은 1.8리터 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후륜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최고출력 약 252마력 / 최대토크 32.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요. 

최고속도는 법규 제한에 걸려 250km/h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의 가속력을 측정하는 재로백 테스트에서는 4.5초의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 르노 알피느 A110의 무기는 코너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코너링에서만큼은 어느 자동차도 부럽지 않아요.

르노 알피느 A110 모델의 판매가격은 5만 5천유로~6만 유로 (한화 약 6500만 원~7200만 원)으로 경쟁 모델인 포르쉐 카이멘, 알파로메오 4C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요. 르노 알피느 A110은 알피느 단 1955대 한정 판매가 된다고 해요. 아무래도 설립연도가 1955년 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알피느 A110 모델은 희귀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르노 알피느 A110 스포츠카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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