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씨드 기아차 유럽 전략형 리뷰
기아자동차에서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를 공개했어요. 씨드의 경우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에요. 아무래도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이 해치백 모델보다는 세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국내 판매는 힘들 것 같고, 해치백 차량을 선호하는 유럽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요.

공개된 기아 씨드는 2006년 처음으로 1세대 모델이 출시한 후 2018년 3세대 모델로 2018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공개된 모델이에요. 씨드는 기존 모델보다 넓어진 전폭과 낮아진 전고 그리고 길어진 오버행이 특징이에요.

2019 기아 씨드의 디자인을 간단히 살펴보면, 전면부 디자인은 전형적인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는데요.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이 호랑이코를 형상화하여 용맹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릴의 경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인데요. 기아차의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인 스팅어와 흡사한 것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헤드램프는 신형 K3에서 보여줬던 X-크로스 램프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스팅어와 K3를 조화롭게 디자인한 것 같아요. 프론트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넣은 것은 해치백에서는 독특한 포인트로 보여요.

측면부 디자인은 해치백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기아 니로를 낮게 만든 느낌이 드네요. 휠하우스 주변에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이 나네요. 하지만, 밋밋한 느낌이 들어요. 무언가 포인트를 줬으면 더 멋진 디자인이 나왔을 것 같네요.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직선이 많이 사용되면서 차분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기존의 스토닉과 스포티지에서 보여줬던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준중형 해치백답게 깔끔하게 구성을 하고 있으며 센터페시아에는 현대기아차가 요즘 많이 사용하는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있어요. 또한, 하단으로는 각종 버튼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편의성을 높였어요. 트렁크 용량은 395리터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보다 더 넓어진 수치에요. 

신형 기아 씨드의 경우 노멀모드와 스포츠 모드 이렇게 두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게 될 경우 더욱 가속 응답성이 빨라지며, 묵직한 드라이빙을 선사해요.

기아 씨드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기준 1.4리터 T-GDi 엔진과 1.0리터 T-GDi 엔진을 탑재하였고, 디젤 1.4 T-GDi 엔진과 1.6리터 CRDi 엔진은 기아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반면 모든 엔진은 수동 6단 변속기와 결합해요.

2019 기아 씨드의 경우 올여름부터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공개가 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현대 i30 형제의 자동차인 2019 기아 씨드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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