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로그

후면부의 경우 럭셔리 자동차의 느낌을 살려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었는데요. C필러 루프라인은 후면부와 연결되면서 영락없는 세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선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 신선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테일램프 디자인 역시 전면부와 비슷한 느낌의 두줄 램프가 눈을 사로잡는데요. 길게 서로 연결된 G90과는 다소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한, 트렁크 부분을 음각으로 하여 더욱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머플러의 경우 전면 크레스트 그릴과 동일한 형상으로 통일감을 주는 머플러를 선택한 것 같은데요. 이는 매우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디퓨저는 모두 GV80과 흡사한 느낌을 주네요.

전면에 자리 잡은 제네시스 엠블럼과는 달리 후면에는 제네시스 엠블럼을 대신하여 GENESIS 레터링을 넣어 더욱 제네시스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노력했는데요. 후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트렁크 리드 부분의 크롬 바 형식의 디테일한 부분은 실제 차량이 나오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실내의 경우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럭셔리 자동차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클라스터의 경우 12.3인치를 적용하여 더욱 높은 시인성을 보여주고 있고, 센터패시아 중앙 상단으로는 플로팅 타입의 14.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와이드 하게 정보를 볼 수 있어요. 하단으로는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각종 버튼을 배치하여 인체공학적인 느낌으로 설계하였네요.

변속기는 버튼식 변속기를 넣지 않았고, 원형 전자식 변속기를 넣었는데요. 이는 최근 기아자동차에서 선보였던, K5와 쏘렌토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는 것 같네요. 또한,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배치하여 직관적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최신 기술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발되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이 엔진의 경우 정숙성으로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봐요.

이번 G80 모델에는 제네시스에서 기존에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던 경량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후륜 서스펜션의 로워암의 경우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후 에어 서스펜션 적용을 고려하여 설계해 놓았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또한, 이번 G80 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많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어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정적인 말은 제네시스 G80의 렌더링 이미지는 너무 좋으나, 제네시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것이 너무 과해서 GV80과 동일한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였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이는 자동차에 대한 개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겠죠. 아무래도 GV80은 SUV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G80은 세단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인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독창성 없이 큰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제네시스 G80의 판매 가격은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으니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요. GV80 모델의 판매 가격은 6037만 원~3937만 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요. 대체적으로 GV80 가격보다 G80 가격이 400~500만 원 정도가 저렴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가격이 나오면 자세하게 다시 포스팅할게요.

제네시스 G80의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예상하는 날은 3월 16일 또는 3월 25일로 예상되고 있어요. 다만, 지난해부터 계속 밀리고 있고,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일정 수립에 애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하루빨리 G80 만나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 모델에 대한 간단한 정보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