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환경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 바로 테슬라 전기차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 역시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입니다. 보통의 전기차가 아닌 전기트럭 모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테슬라가 발표한 전기트럭의 차량명은 "세미"입니다. 지금부터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미는 2019년부터 양산할 예정에 있습니다. 미래에서 온 자동차 같은 느낌을 디자인과 부드럽고 입체적인 디자인은 일반 트럭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전기 트럭이라는 부분이 강조되는 이유는 전기차이므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미는 엔진이 없이 전기 모터와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트럭이다 보니 차량의 앞부분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어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탄생하였어요. 사이드미러도 없는데요. 이 부분에는 카메라가 배치되어 트럭의 단점인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였어요.

세미는 아직 기존 사용차 화물 트럭을 대처할 수 없지만, 전기차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번 세미에도 그런 기술들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세미는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의 가속력을 측정하는 제로백 테스트에서 5초 대의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물론, 짐이 없다는 것을 가정했을 경우지만, 이 큰 덩치에 5초대의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3.5톤의 짐을 실을 경우 제로백이 20초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세미에 탑재된 배터리는 매우 빠른 충전이 가능한데요. 테슬라 메가 충전기를 이용하여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를 차량 아래에 배치하여 전복위험을 줄였습니다. 세미에는 4개의 모터가 적용되었는데, 모터의 경우 각각 바퀴마다 적용되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2개의 모터만 작동해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가 480km라고 합니다. 

480km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급 모델은 8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하게 될 경우 연료값으로 마진율이 크지 않은 트럭 기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같은 부분도 많이 해결될 것입니다.

안전사양으로는 자동 차선 유지, 자동 차선 변경, 자동 비상 브레이크, 자동 조종 장차, 서라운드 카메라 등의 안전사양을 가지고 있어 안전한 주행을 돕고 있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자 양쪽에 설치된 2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으로 사용되어 보다 편리한 전기 트럭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 트럭의 판매가격은 배터리 차이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480km 차량은 15만 달러 약 1억 6200만 원, 800km 차량은 18만 달러 약 1억 95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초기 1000대 한정판 모델은 파운더스 시리즈라고 하는데, 이 모델은 20만 달러 약 2억 17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에서는 2019년 세미를 생산하게 되고, 2020년 예약 차량을 모두 출고할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020테슬라 세미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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