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왕의 귀환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더 뉴 그랜저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는데요. 사전계약 첫날 1만 7천대 이상의 계약을 이루면 성공적인 출발을 하였고, 11일이 지난 상황에서 3만 2천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보통의 사전계약 첫날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첫날 기록도 중요하지만, 10일, 한 달의 사전계약수도 중요하게 생각이 되는데요. 11일 만에 3만 2천179대라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도 이번 6세대 페이스리프트 그랜저 모델은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이라는 영광도 얻게 되었네요.

그랜저가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은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에 판매량이 저조할 것이다 라는 평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호불호의 호가 압도적으로 많이 있었네요.

그랜저 신형 모델은 기존 그랜저와 크기부터 다른데요. 실내 공간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휠베이스의 경우 기존보다 40mm가 늘어났으며, 전폭은 10mm가 늘어나면서 더욱 멋진 디자인 요소를 만들어 냈어요.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은 전면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그릴과 헤드램프를 이어주는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하여 더욱 럭셔리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죠. 또한, 일자로 이어진 테일램프의 얇은 디자인도 상당히 심플하면서 볼륨감을 넣어 역동적인 느낌이 들어요.

실내의 경우 12.3인치 클라스터와 12.3인치 디스플레이의 조합으로 경계가 없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였는데요. 이는 심리스 스타일로 직관적이고 시인성이 높아 최신 자동차에 많이 쓰이는 디자인 기술이 이번 그랜저에 적용되었네요.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엔진과 3.3 가솔린 엔진 그리고 2.4 하이브리드, 3.0 LPI 모델로 구성하고 있는데요. 가장 높은 등급인 캘리그래피인 3.3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90마력 /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랜저의 사전계약 가격은 3172만 원~4349만 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그랜저 사전계약 가격표를 참고해주세요.

2020 그랜저 가격표.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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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버리고 호불호에서 호를 찾은 고급 세단 그랜저가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의 시그니처 모델인 그랜저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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