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를 통해 쏘울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세계최초로 공개했습니다.그동안 티저 사진으로만 봤던 쏘울의 완전체를 볼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한 느낌입니다. 

신형 쏘울은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카리스마 있는 강인한 모습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신형 풀체인지 모델은 전장이 55mm 늘어났고, 휠베이스가 30mm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효율성 있는 실내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디자인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전면부 디자인은 예리한 느낌의 전조등이 서로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아자동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은 프론트 범퍼 하단으로 이동시켰고, 크롬 장식을 추가하여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쏘울은 SU느낌을 살려 디자인된것 같습니다.

측면부 디자인은 박스카 느낌으로 부드럽게 각이 살아 있는 쏘울의 전형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사이드에는 굴곡을 넣어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으며, 휠 아치 라인을 입체감 있게 디자인하여, SUV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 같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테일램프가 상단으로 이어지는 느낌으로 참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일본 자동차와 흡사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따라한 느낌은 아닙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쏘울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젊은 감각과 SUV를 지향하는 현대인들의 성격을 잘 파악해서 디자인된 느낌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다양한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지도 및 음악재생 등 분할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아자동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를 동시에 2개를 연결할 수 있는 멀티커넥션 기능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되어 최신 차량의 편의사양을 갖춘 차량입니다.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엔진을 선보였습니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7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대출력 204마력 /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2.0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 최대토크 19.6kg.m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효자 차량인 쏘울은 국내 보다 해외에서 판매량이 더 높은 차량인데요. 미국 시장에서는 매년 10만대 가량이 판매되는 유명한 차량이죠. 아무래도 비교적 저렴하면서 넓고, 수리비도 적게들고, 개성넘치는 젊은 차량이기 때문인 것 같네요.

기존 쏘울의 판매가격은 1718만원~2273만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요. 이번 3세대 쏘울 풀체인지의 판매예상가격은 천만원 후반~이천만원 중반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신형 쏘울은 2019년 초 국내에서 판매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EV 모델도 비슷한 시기에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개성넘치는 쏘울이 해외에서 훨훨 날아다니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2019 쏘울 모델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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